남한 법원이 국군포로에 대해 북한이 배상하도록 판결했다.7월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A씨 등 2100만원을 배상하라고 7월 7일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10월 국군포로로 북한에 체류할 당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NK경제가 입수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법원은 원고들이 불법 행위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입은 바 피고인 북한을 비법인 사단에 준용되는 민법 조항에 따라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관계를 대화와 협력관계로 개선하기 위한 ‘코로나19 대북 인도적 협력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월 7일 밝혔다.안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삶에 대해 인류애와 동포애적 입장에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남북이 함께 추진하자는 취지로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의안은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적극 나서고,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을 위해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민간의 대북 인도적
통일부 장관이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 등이 내정됐다.청와대는 7월 3일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안보라인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했다”며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통일부 장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북 전단 무단살포 차단 및 처벌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안 의원이 발의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대북전단 무단살포 차단 및 처벌법이다. 안 의원은 최근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또는 물품의 살포 행위로 남북 간 갈등 유발은 물론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통일부, 국방부, 경찰청 등과 함께 제한하고, 위반할 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민석 의원은 “21대 국회의 시대정신은 일하는 국회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6월 30일 대북 전단 살포행위 등 남북합의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고, 미수범 처벌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발전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송영길 위원장은 개정안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확성기 방송행위, 시각매개물 게시행위 및 북한 전단 살포행위 등 남북합의서에 위배 되는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행위를 한 자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법안은 송영
부산시가 오는 9월 19일 부산평화통일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6월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산평화통일박람회 개최를 위한 행사대행 용역 공고를 게재했다.제안요청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9월 19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다.9월 19일 오전 야외광장에서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연다. 개회식에서는 공연과 영상 상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부대행사로 시민단체 문화공연과 부산 평화의 토크콘서트, 통일골든벨 등의 행사도 열린다.부산지역 소재 청년으로 구성된 평화통일 청
경기도가 북한 개별 관광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한다.6월 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8월말까지 북한 관광 홍보 가이드북 2000부를 제작할 계획이다.NK경제가 입수한 경기도의 북한 관광 홍보 가이드북 제작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북한 개별 관광시대를 대비해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광에 필요한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책은 북한 관광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북 형태로 만들어지며 북한 여행 준비물, 교통편, 숙소, 개성 등 북한 주요 관광지 소개, 관광 시 유의점 등이 담길 예정이다.제작된 가이
통일교육원은 작년에 발간한 그림동화인 ‘캠핑 가는 날’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통일교육원은 캠핑 가는 날 동화책 삽화를 바탕으로 성우 박고운의 목소리에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삽입해 동화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캠핑 가는 날은 캠핑과 공룡을 소재로 얼굴 생김새,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모두 다른 남북 어린이가 우정을 나누는 내용이다.애니메이션은 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 자료마당, 교육원 앱(APP) 및 누리소통망 서비스(인
시민단체 경실련 통일협회가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 해소를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월 16일 경실련 통일협회는 남한 정부가 전향적인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경실련 통일협회는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을 맞는 시기에 남북관계는 파국을 맞이할 운명에 놓였다. 북한은 잇따른 담화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남북 합의를 파기하자는 것으로 남북관계를 4.27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되돌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남북은 상황 악화를 위한 대응을 중단하
통일부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변화하는 남북관계와 평화, 통일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6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제39회 대학(원)생 통일 논문 및 홍보 영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통일 논문 공모전은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통일부는 2015년부터는 통일 홍보 영상 분야를 추가해 다양한 전공의 대학(원)생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공모전에는 학사, 석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 및 해외 동포, 유학생(2인 공
국토지리정보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리지' 발간을 추진한다.6월 1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비무장지대(DMZ) 지리지 발간' 사업을 진행한다.국토지리정보원은 한반도 DMZ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침서로서 DMZ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기록함으로써, DMZ의 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리지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국토지리정보원은 DMZ가 형성되기 전, 그 공간에서 전개됐던 삶의 다양한 현상과 내용을 지리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계속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6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다.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
북한 선전매체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양 대가리 걸어놓고 말고기 판다는 말이 있는데 어찌 보면 남한 당국을 두고 한 소리 같다”며 “그도 그럴 것이 겉으로는 촛불정권의 모자를 썼는데 실제 속은 이전 보수 정권들을 너무도 꼭 빼닮았기 때문이다”라고 6월 8일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문재인 정부의 적대정책이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의 행적을 그대로 보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북 관계를 대하는 남한 당국의 행적을 놓고 보면 그야말로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북한이 남한이 준비 중인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남한의 통일부가 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계기로 그 무슨 기념행사 계획이라는 것을 요란스럽게 떠들어 대고 있는데 실로 가소로움을 금할 수 없다”고 6월 7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동족대결망동으로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섰던 남북 관계를 또 다시 파국으로 몰아넣은 주범이 누구인데 6.15 공동선언까지 거들며 기념행사를 운운해한단 말인가”라며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난 기간 남한 당국은
문화재청이 북한 북한 명승지 기초조사를 진행한다. 남북 문화재 관련 협력을 위한 사전 조사 성격이다.6월 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북한 명승지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문화재청은 북한과의 문화교류 확대에 대비해 북한 명승지에 대한 기초자료(지정내용, 보존방식)를 확보하고 관련 연구자들의 정책제언 등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문화재청은 북한의 명승지 지정현황과 보존관리체계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북한 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6월 3일 경기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남북산림협력센터는 북한과 인접한 경기도 파주에 설치된 산림협력사업 전진기지로 묘목 생산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양묘장과 전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관리동 시설이 갖춰져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종환 파주시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산림청은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기반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비축과 남북공동 기술개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이 남북한 전문용어 통합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5월 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은 다음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그 동안 남북 전문용어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용어 통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국립국어원은 남북 언어 이질화가 일상용어보다는 전문용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고 남북 전문용어 표준화 기초 연구를 통해 남북 통일 준비기 및 전환기에 사회 통합의 효율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통일 시기, 남북의 청소년 및 언어학습자의 교재 개발을 위해서도 남북 전문용어 통합이 필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제10기 통일정책최고위과정을 5월 2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개강식과 제1강은 5월 21일 오후 6시 30분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총 8강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된다.개강기념 특강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관계 추진방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한다.김연철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남북 모두에게 위기이지만, 동시에 전염병 공동대응 등 보건의료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재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에 옮기
문화재청은 5월 19일~20일 이틀 간 강원도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담당공무원들이 참가하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7월 문화재청과 경기도‧강원도가 체결한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추진을 위한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 업무협약’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접경지역 일선 공무원들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사항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준비됐다.워크숍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해 북한군의 국지도발 시 주민들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1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6월부터 10월까지 '4차 산업혁명기 국지도발 대비 주민보호 미래전략 기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제안요청서에서 북한군에 의한 국지도발 상황 발생 시 4차 산업혁명 주요 ICT 기술을 활용해 주민보호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랫폼을 마련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행안부는 2010년 11월 연평도 국지도발 사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