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개최 국가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새해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도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후보로
정부가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핵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가 입수한 행정안전부 내부 문건 '2019년 상반기 정책연구과제 선정 결과 통보'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민방위 제도 발전방안 연구'와 '핵 경보음 개발 등 기존 경보신호음 개선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민방위 제도 발전방안 연구는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또 핵 경보음 개발 등 기존 경보신호음 개선 연구는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등은 김정은 위원장은 1월 23일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미국 워싱턴 방문결과를 청취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북한이 결국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등이 17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 비공개 토론회에서 전직 외교 고위관계자는 “북한 비핵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단정적으로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북한과 비핵화 논의를 한 것이) 1년 정도 됐는데 비관론은 너무 성급한 것 같다. 좀 더 기다리는 진중함이 필요하다. 어려울 때 일수록 끊기 있게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
미국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미국 관료,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비판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관련된 불화도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월 개최가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미국발 역풍이 불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1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제7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에 전문가들은 북한 비핵화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방부가 2018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의 군사력 현황을 공개했다. 북한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128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Kg 이상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버전을 수행하는 인원도 6800명에 달한다는 지적이다.국방부는 1월 15일 2018년 국방백서를 발표했다. 국방백서는 2년에 1번씩 발간되는 국방백서는 국방정책과 주변국 군사력 현황 등을 담고 있다.2018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육군110만명, 해군 6만명, 공군 11만명, 전략군 1만명 등 총 128만명의 병력
북한 로동신문은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반문한다고 1월 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의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7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영철, 리수용, 박태성, 리용호, 노광철 등 북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한다.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에게 미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망명할 것을 권유했다.태영호 전 공사는 자산의 블로그인 남북동행포럼을 통해 “북한 외교관들에게 대한민국으로 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라고 5일 주장했다.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 평생 개인의 운명 보다 민족의 운명, 개인의 행복 보다 민족의 번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교육 받은 자네나 내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민족의 운명, 민족의 번영은 어느 쪽에 있는가를 심중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한국은 나나 자네가 자기가 이루려던 바를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가 북한 로동당과 정부의 입장이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2019년 1월 1일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6.12 조미 공동성명에서 천명한대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다”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이미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아무런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군사장비 반입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2019년 1월 1일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는 70여년의 민족 분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온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두 정상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오늘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에 세 번씩이
북한이 한국 인터넷 언론 데일리안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데일리안이 남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통일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줄고 있다는 기사가 불순한 흉계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22일 “데일리안이 국회 입법조사처의 보고서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조사 자료에 근거해 ‘남북이 통일해야 한다는 기존관념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당치않은 결론을 내놓았다”며 “이 조사지표와 결론이라는 것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있을뿐더러 불순한 흉계의 발로이다”라고 비난했다.북한은 올해 온
외교부는 2018년도 재외 공관장회의 셋째 날인 12일 공관장들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도하는 외교’를 주제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의 강연을 청취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한 외교적 활동 방향에 대해 분임별 토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참석 공관장들은 각 분임별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국제공조 확보방안’ 및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 한반도 정세가 획기적으로 변화했음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 어려운 대외 환경하에서도 인내심을
북한이 남한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사건 추모식에 대해 불순한 망동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연평도 포격사건 자체도 남한의 군사적 도발사건이라고 주장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군부가 연평도 포격전 상기기간이라는 것을 지정하고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고취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현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불순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7일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말하면 지난 2010년 11월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남북 관계를 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까지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한편으로 내년 초 2차 북미 회담을 개최하는 등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는데 의견을 모았다.청와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 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
국방부는 유관부처 협의해 현재 선로 및 장비의 노후화로 불안정한 서해지구 군 통신선 유지를 위해 통신 물품을 29일 북한에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국방부는 북한에 제공한 물품이 지난 ‘제8차 장성급군사회담’(6월14일) 및 ‘통신실무접촉’(6월25일)에서 상호 합의한 광·동 케이블 전송장비 및 통신관로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남북군사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남북 교류협력 및 접촉·왕래 활성화 등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대책을 강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진규 기자 maddog@n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상악화, 조석으로 인한 바닷물 높이 변화 등에도 불구하고 남북 공동수로조사 시작 20일 만에(총 조사기간 37일) 총 조사물량 660km 중 약 77%인 510km에 대한 수로측량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수로조사는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해도 등 항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뱃길의 상태를 짧은 기간 안에 파악하기 위해 500m 간격의 개략적 수로측량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65년 간 선박의 항해도 거의 없고 기초적인 수로측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한국의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했다.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이날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최근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했으며 이에 대해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라는 예외를 인정했다.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센서스)로
국방부는 20일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부부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유해발굴사업 정부부처 관계기관 협의회는 6․25 참전용사 및 전쟁세대의 고령화와 지형변화로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발굴이 어려워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해 2009년 국무총리훈령(647호)에 의거 구성됐으며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이번 협의회는 국방부를 비롯해 국가보훈처,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15개 부처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다.국방부는 현재 군 병적과 정부기관 주민등록 자료의 연계성이 없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차관이 대리 출석할 수 있도록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 규정(대통령령)'이 바뀐다.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이 NSC 위원의 국내 부재 시 차관이 대리출석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마련해 대통령 보고를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에 개정을 요청했다.NSC 위원의 국내 부재 시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의(재적위원 2/3 출석)를 위해서는 해당 부처 차관의 대리 출석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근거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