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저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한성리티움(리튬)이온전지가 개발돼 항공우주설비들과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이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전망이 열렸다고 3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일반적으로 리튬이온전지는 온도가 0℃보다 낮아지면 전지의 용량이 작아지고 충방전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해 저온에서 이용하는데 심한 제한을 받는다고 전했다.자료에 의하면 일반전자제품에는 작업온도가 -20~60℃, 전기자동차의 동력체계에는 -30~70℃, 군사 분야의 무기전원체계에는 -40~55℃, 우주비행체계에는 -50℃이하의 낮은 온도에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경제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록색형(녹색형) 공업구조 확립에서 나서는 중요 문제’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지난 시기 북한에서 다방면적이며 종합적인 공업 구조를 확립해 공업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를 기본적으로 자체의 생산으로 충족시켜왔다”며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현시기 나라의 공업구조를 더욱 개선완비하는 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성과를 담보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논문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은 나라의 공업이 자립적인 구조로 더욱 개선 완비할뿐 아니라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녹색형 구
로동신문은 최근 작물의 생육기간을 줄여 육종기일을 절반이나 줄이는 새로운 육종기술인 속도육종기술이 개발돼 적극 이용되고 있다고 3월 3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2050년 세계 인구가 100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긴장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확고와 품질이 보다 높은 작물 품종들을 더 빨리 육종해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속도육종기술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온도, 습도, 통기, 영양물질 등을 보장해주면서 인공조명으로 생육에 필요한 파장의 빛만을 보장해주어 작물의 생육기간을 최대한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 세계 각국의 운하 건설 사례를 소개했다.로동신문은 “사람들은 오래 전 부터 수상운수, 수력발전, 관개, 도시미화, 양어 등을 위해 강이나 호수, 해협을 연결해 운하를 건설했다”고 2월 2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인류 최초 운하로 알려진 이집트 나일강 유역의 운하는 기원전(B.C.) 2000년경에 건설되기 시작해 B.C.1380년경에 완공됐으나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흙과 모래 때문에 제대로 이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대 중동에서는 수상 운수보다 주로 생활용수와 관개용수를 위한 운하가
북한 로동신문은 2024년 겨울철 도시경영부문 미학토론회가 2월 27일 과학기술전당에서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됐다고 28일 보도했다.‘도로관리의 과학화, 기계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당의 도시경영정책에 따라 도로보수와 관리를 잘해 거리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시킨 해당 지역과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알리고 결함과 원인을 분석총화해 도로관리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열렸다고 한다.행사에는 임경재 도시경영상이 참여했으며 함경북도인민위원회 원정식 국장, 평양시인민위원회 마진혁 부국장, 륜전기계공업국 서성철 부국장, 혜산시인민위원회 조창
북한 로동신문은 “욕망만으로는 결코 다수확을 할 수 없다. 이것은 최근 수년 간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이다”라고 2월 27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농업부문에서 실적을 낸 농장들의 공통점이 100가지 농사일을 모두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려는 꾸준하고 성실한 기풍이라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포전들의 특성에 대한 고려가 없이 무턱대고 거름을 실어낸 단위들에서는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실은 지력개선사업도 과학기술에 의거해야 성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로동신문은 농업
북한 로동신문은 60여개 단위가 올해 첫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수여받았다고 2월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로 생산과 경영활동의 과학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생산정상화에 매진해온 함주군 동봉농장 농산제1작업반을 비롯한 여러 단위가 3중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했다고 설명했다.2중모범기술혁신단위대렬에 들어선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철제품가공직장, 보산제철소 용해로직장을 비롯한 20여개 단위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 노선을 받들고 일꾼들부터가 과학기술발전의 1번수가 돼 기술혁신사업에 나섰다고 한다. 이 단위들에서는
북한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시행하는 ‘WIPO 글로벌 어워드 2024’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북한 로동신문은 2월 15일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 과학기술인재들을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기 위한 조치들이 강구되는 상황에서 전 사회적으로 위포(WIPO) 국가상에 대한 관심이 비할 바 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 지적소유권총국 관계자들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박락천 지적소유권총국 부총국장은 “위포(WIPO)란 세계지적소유권기구의 약칭이다”라며 “세계지적소유권기구는 지난 시기에 적용하던 위포상 체계를 개정하고 2년
북한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가 벼락피해방지대책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기관들과 협동으로 금속산화물피뢰기를 개발한데 이어 능동형피뢰침의 하나인 조기방전피뢰침을 연구 제작했다고 2월 1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벼락이 인명피해와 설비 및 구조물파괴, 화재 등 사고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재해성기상현상들 중 하나라며 벼락 횟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벼락 횟수는 적어도 해당 지역의 인구밀도, 전력 및 전자설비와 체계의 밀도가 높을수록 그 위험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태풍을 비롯한 위험성이 큰 재해성기상현
북한이 녹색경제,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국내총생산액(GGDP) 계산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경제학 2023년 제69권 제2호에 ‘록색(녹색)국내총생산액계산 방법’이라는 논문이 실렸다.논문은 “생태환경보호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는 현실은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결합시켜 생태환경을 복구하고 환경보호를 통하여 전반적부문의 지속적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새로운 사회경제발전과 그것을 평가할 수 있는 경제지표의 도입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녹색
북한 로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가 2월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 규정들, 북남경제협력관련합의서들의 폐지와 문평지구 국토건설총계획의 승인에 관한 문제, 중앙재판소 판사 소환 및 선거에 대한 문제가 의안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전원회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평양향료공장이 지난해 여러 과일을 주원료로 고유한 향기와 맛을 내면서도 천연색소를 가진 복숭아향료, 딸기향료, 참외향료, 다래향료 등 천연식용과일향료를 개발해 생산에 도입했다고 1월 29일 소개했다.내나라는 김옥진 평양향료공장 실장 등 연구진들이 식용과일향료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과 함께 자체 실정에 맞는 향료제조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심화시켰다고 전했다. 이들은 연구과정에 향기성분은 많으나 천연적인 맛은 없고 부유물이 생기는 조합향료제조기술이나 알콜추출법과는 달리 과일의 고유한 향기와 맛을
로동신문은 “최근 세계적으로 차들의 운행 과정에 소비되는 연료 소비와 배기 가스를 줄이고 교통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도의 하나로 생태운전 방법이 중시되고 널리 보급되고 있다”고 1월 2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생태운전방법이 차의 기관이나 구조를 개조하지 않고 차들의 운행과정에 연료 소비와 유해 가스배출을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운전하는 방법으로 보통 생태운전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차 운행 과정에 빈번한 급가속과 급제동 등의 잘못된 운전방법으로 더 소비되는 연료량은 도시도로에서 30%, 고속도로에서 20% 정도라
북한 로동신문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기술 개발이 여러 나라에서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중력전지가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고 1월 2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최근 전기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전환시켰다가 필요한 때에 다시 전기에너지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에너지 저장장치가 개발되면서 중력전지라는 말이 생겨나게 됐다고 소개했다.중력전지에서는 전력계통의 여유전력이나 자연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로 중량물을 들어 올렸다가 자연에너지를 이용할 수 없거나 전력계통에 부하가 많이 걸릴 때 중량물을 내리면서 전력을
북한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21세기의 녹색 섬유로 인정받고 있는 리오쎌(리오셀) 섬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1월 21일 소개했다.리오셀 섬유는 목재 펄프를 비독성 유기 용제로 녹여 생산하는 섬유로 알려져 있다.로동신문은 2018년에 세계적인 리오셀 섬유 수요량이 100만톤이었으며 해마다 16~18%의 속도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오셀 섬유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 것은 이 섬유가 형태와 가공 등에서 합성 섬유와 천연 섬유의 우월성과 함께 항균성도 가지고 있어 여성들의 유행복과 잠옷 등 옷감용 섬유로뿐 아니
오는 4월 유럽 언론인, 경제인들의 북한 방문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대북 사업 컨설팅 업체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1월 16일 NK경제에 이메일을 보내 2024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일정으로 방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폴 치아 대표는 유럽에서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매년 유럽 기업인, 언론인 등을 모아 북한을 방문해 기업들을 둘러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초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방북이 중단됐다.폴 치아 대표는 NK경제 보낸 이메일에서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이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1월 14일 보도했다.이 전시회는 농촌을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짓는 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으며 나아가서 식량문제 해결의 결실을 마련하려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데 기본 목적을 두고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소개했다.전시회에는 농업위원회와 농기계생산 단위, 연관 단위들에서 만든 수백 종의 농기계들이 출품됐다고 한다.1층과 2층으로 전개된 내부전시장과 야외전시구역에는 뜨락또르(트랙터), 모내는 기계, 농업용 무
북한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북한에 투자하는 외국투자기업들을 위한 보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민족보험총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23일 “총회사에서는 앞으로 세계적인 보험발전추세와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보험담보조건들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 보험활동에 종합적으로 구현해 국내기관, 기업소들 뿐 아니라 외국투자기업들에게 보다 훌륭한 보험담보환경을 마련할 것”이리고 밝혔다.조선민족보험총회사는 북한에서 1947년 창립돼 지금까지 운영되는 북한의 보험회사다. 이 회사는 공고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적대하고 있는 러시아가 36억명 이상의 경제권역인 브릭스(BRICS) 의장국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주한 러시아대사관은 “2024년 1월 1일 러시아는 10개국을 포괄하는 연합인 BRICS의 의장직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브릭스(BRICS)는 2009년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모여 창립한 경제협력체다. 여기에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에티오피아가 가세하면서 브릭스 회원은 10개국이 됐다.브릭스는 방대한 영토, 인구,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큰 영향을 줄 수
로동신문은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우선 자기 지역의 원료, 자재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1월 8일 보도했다.지방공업은 말 그대로 지방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있게 동원 이용해 지역적 발전을 이룩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 목적 하에 꾸려진 공업이라고 로동신문은 정의했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이용하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이용할 것에 대한 당 정책을 철저히 관철한다면 얼마든지 모든 지역들에서 자체의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