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이 젤라틴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고 4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최근 개최된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이 젤라틴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학 연구원들은 북한 원료 원천를 이용해 젤라틴을 만들어 낼 목표를 세우고 연구를 심화시켜 기름을 뺀 짐승가죽부산물 분해를 위한 반응 조건을 최적화했다. 그리고 여과, 숙성, 농축 등 제조공정 등을 개발했다.

조선의오늘은 연구원들이 원료와 환경의 오염현상을 극복한 북한식의 젤라틴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생산된 젤라틴은 총 단백질 함량이 95.5%이며 인체에 필요한 18가지의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점도, 탄성, 보습성, 투명도를 비롯한 모든 지표에서 수입 젤라틴 제품과 동긍하게 우수하다고 조선의오늘은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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