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만물상에 400여개 북한 기업들이 등록해 전자상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물상은 등록 기업들을 위해 소비자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만물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광은 북한 전자상업봉사 사이트 만물상이 1일 7만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400여개 북한 회사들이 등록해 450종류 6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물상은 모바일 앱도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만물상은 등록 기업들에게 관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등록, 기업정보 관리, 브랜드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만물상의 관리자 메뉴를 보면 만물상의 기능을 엿볼 수 있다. 메뉴는 운영상황, 사용자관리, 전자상업관리, 식당관리, 경제정보관리, 의견함, 새소식관리, 연유 및 화폐시세, 기업관리, 통계분석, 결제이력, 봉사관리, 상표관리, 손전화요금충전 등 14개로 구성돼 있다. 결제이력 메뉴가 있는 것으로 볼 때 만물상 내에서 결제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손전화요금충전 등 통신 서비스 창구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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