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NK경제입니다.

항상 NK경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NK경제는 창간 후 투명한 정보 공개를 약속드렸습니다.

기존 매체는 비밀이 참 많습니다. 언론사의 주인이 바뀌고 취재 방향이 바뀌는 것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NK경제는 투명한 경영과 운영 방향에 대해 약속 드렸습니다. 어떻게 NK경제가 운영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독자님들께 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포털 사이트 검색 제휴에 관한 내용입니다.

현재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을 때 뉴스 세션에서 NK경제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단지 사이트나 블로그로 검색이 됩니다. 뉴스 세션에 검색되기 위해서는 검증을 통과해야 합니다.

구글의 경우 신청을 했고 약 1~2주의 검증을 거치고 있으며 NK경제는 이미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의 경우 1년에 2번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한 후 뉴스 세션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 언론사를 선별합니다.

언론사 등록을 담당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수십개의 언론사가 대한민국 지자체에 등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 네이버, 다음이 선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NK경제가 네이버, 다음 등에 뉴스 검색을 신청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NK경제를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11월 4일까지 네이버, 다음 신청 기간이었습니다. 인터넷 신문은 총 월 100건 이상 기사에 30% 이상 자체 기사, 전문지의 경우 월 총 50건 이상에 50% 이상 자체 기사를 요구했습니다. 

NK경제는 기본 요건인 창간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이에 전문지로 검색 제휴 신청을 했습니다. 그들이 요청에 따라 지난 11월 4일까지 매체 소개서, 사업자등록증, 신규 매체 등록증, NK경제 윤리 준수 증빙 자료 등을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연락을 받아 11월 10일까지 2019년 7월, 9월, 10월 3달 간 전체 출고 기사 목록과 자체 기사 목록을 제출했습니다. 3달간 NK경제 전체 기사는 약 350건이었으며 자체 기사는 약 200건이었습니다. 목록은 기사 링크, 제목, 기자면, 세션 분류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NK경제 매체 소개서를 쓰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북한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협동조합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에 매체 소개서에 NK경제가 자문,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명시해도 되는지 조심스럽게 요청드렸습니다.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조합원분들이 논의 후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또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NK TECH) 최현규 박사님께서도 NK경제가 NK TECH에 자문 등 도움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명시해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끄럽게도 저와 NK경제는 그분들께 도와드린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북 과학기술, IT 협력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대의에 따라 NK경제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누가 NK경제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것은 함부로 해줄 수 있는 결정이 아닐것 입니다.

저도 부끄러워서 말씀을 못드렸는데 이같은 호의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 앞서 포털 검색 제휴를 신청한 바 있는 더비체인 선배들 역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같은 도움 덕분에 NK경제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검색 제휴를 잘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 이외에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그 결과를 기다릴 뿐입니다. 어떤 분들은 NK경제 처럼 작은 신생 언론이 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라고 웃습니다.

NK경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그대로 기사를 쓰는 것입니다.

기사 목록을 작성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왜 이런 기사만 독자님들에게 전달해 주지 못했을까? 더 좋은 기사를 쓸 수는 없었는가? 부끄럽고 송구스럽습니다.

포털 서비스에서 검색 제휴를 어떻게 선별하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NK경제에 중요한 것은 포털 서비스 검색 제휴가 아니라 독자님들에게 어떻게 더 좋은 기사를 많이 제공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포털 서비스 제휴 결과는 4~11주(1달~3달) 이후 발표된다고 합니다. 

이번 제휴 신청을 하면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포털 서비스 검색 제휴 여부를 떠나 NK경제에 더 큰 자산입니다.

NK경제는 포털 뉴스 검색 제휴 유무와 상관없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나아갈 것입니다.

2018년 6월 창간 후 NK경제에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존 언론사들과 기자들의 비웃음 그리고 주요 부처와 기업들의 차별 등등...

그러나 그런 것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련을 걱정하고 우려했다면 창간 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NK경제는 매체 소개서에서 이런 내용을 썼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지만 매체를 창간하고 1년 반이 넘는 기간을 버텨왔다고 또 당장 클릭수를 늘리고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한반도에서 살아갈 후손들에게 필요한 기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네이버나 다음 그리고 심사위원들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클릭수와 광고, 수익이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기존 매체와 다르다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NK경제가 나아가는 길은 분명합니다. 설령 시련이 있다고 해도, 안된다고 해도 또 하고 또 할 것입니다. 그렇게 나아갈 것입니다. NK경제를 창간한 제가 죽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 올림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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