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공학부가 북한에서 처음으로 북한식의 방직CAD/CAM체계를 개발 도입했다고 12월 2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체계가 기계공업부문에서 이용되고 있는 컴퓨터지원설계, 컴퓨터지원제작(CAD, CAM)기술을 방직공업부문에 적용해 방직기를 컴퓨터수치제어(CNC)화하고 컴퓨터의 지원 아래 직물무늬설계와 제직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방직CAD/CAM체계가 북한식으로 연구개발됨으로써 타올이나 견직물, 편직물 등을 생산하는 현존 방직기들을 CNC화해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확립하고 방직공업의 현대화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담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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