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크라우디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업을 지지해줄 일반인 주주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2월 4일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2017년도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코인덕’,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노바월렛’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코인덕은 삼성전자 공식 육성 스타트업에 선정(C-LAB)된 바 있으며, 갤럭시S10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기도 했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해까지는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빠르게 크립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크립토 시장의 문제인 ‘유동성 부족’을 자동화된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트레이딩 플랫폼인 ‘Changer.io’를 통해 해결해 이후 글로벌 크립토 외환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주장했다.

체인파트너스는 2015년 설립된 크라우드 펀딩 중개회사인 크라우디를 통해 일반인 주주도 모집한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목적은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닌 크립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을 주주로 모집해 체인파트너스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지지해줄 팬덤 확보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파트너스는 크라우드 펀딩을 앞두고 총 두 번의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2월 18일과 2월 25일, 서울에서 총 두 번 예정돼 있으며 각 투자설명회는 순서대로 공개, 비공개로 개최된다. 2월 18일 개최될 투자 설명회 참가신청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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