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렌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한카드 렌털 중개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월 20일 밝혔다.

렌털 중개 플랫폼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가 ‘렌털 프로세싱’ 인프라 없이도 렌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정 관리부터 만기 입금 관리까지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렌털 플랫폼이다. 렌털 프로세싱은 렌털 적격조건 심사, 전자계약 대행, 청구 스케줄 생성, 입금 및 중도, 만기 해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지칭한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기존 렌털 시장이 중소 제조사가 진출하기에는 신용평가, 관리 기준 부족에 따른 렌털료 회수 리스크와 프로세스 구축 비용이라는 진입 장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이런 요구를 파악해 신한카드의 렌털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 제조사들이 신한카드의 금융 역량과 채널 인프라를 활용해 손쉽게 시장을 확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 서비스를 연내에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건은 신한카드의 그 동안에 쌓아온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금융 1등을 넘어 일류로 진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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