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통일부가 2020년 통일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를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월 26일 NK경제가 입수한 서울시의 ‘통일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 추진계획’에 따르면 통일부가 2월초 서울시에 통일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를 공동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이에 호응에 공동개최 방안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서울시와 통일부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평화, 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 대중음악(록, 발라드, R&B, 힙합, 일렉트로닉, 트로트, 포크, 퓨전 등)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대회 참가 대상은 창작 음악인, 음악에 재능 있는 일반인 등이다.

서울시와 통일부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7월~8월 중 1차 동영상 평가와 2차 실연 평가를 진행한다. 그리고 9월 서울 여의도에서 결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대상(1팀 1000만 원), 최우수상(1팀 500만 원), 우수상(2팀 각 300만 원) 등 총 4팀을 선발한다. 그리고 수상팀이 올해 10월 독일 베를린 등에서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10월 16일에는 2015년부터 진행된 통일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 왕중왕전이 열린다. 2015년~2020년 수상자(우승, 준우승)들이 참여해 경연을 펼치는 것이다. 주최 측은 심사위원 평가, 현장 시민 투표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을 시상할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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