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광 사이트]
[출처:서광 사이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이 나노기술이 적용된 강력초음파처리기가 개발돼 공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서광은 이 장치가 굳은 입자를 초미세로 파쇄해 고체 나노분말의 다량 합성과 각종 화학반응촉진, 나노물질들의 분산 및 응집해소, 생체유효물질추출 등에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광업부문에서 유효광물을 회수할 때 용액 속에 있는 미분된 광석을 강력초음파로 처리하면 나노 입자로 분말되면서 필요한 금속광물을 종전에 비해 7배 이상 추출해낼 수 있다는 것.

또 식료부문에서도 요거트, 치즈, 버터 등 제품들을 생산할 때 이 장치를 이용하면 품질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제약, 화학공업 등 경제 여러 부문들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서광의 설명이다. 첨단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자체 개발한 2500W용 강력초음파처리기는 지난 4월에 진행된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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