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남북 철도연결을 재추진한다.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4월 27 11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통일부 장관, 국토부 장관, 강원도지사 등 정부, 지자체 및 관계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의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남북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식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남북철도연결에 있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철도연결 합의 등 남북정상선언 이행 의지를 다지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4월 23일경 김연철 통일부 장관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 회의에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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