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최근 도서 조선상품(개정판)을 선보였다고 4월 2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조선상품이 2018년에 발행돼 북한 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 널리 보급됐으며 북한의 기업체와 상품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외국 기업가들에게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위원회가 북한 상품을 더 많이 소개, 선전하고 북한과 무역을 희망하는 다른 나라 기업체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이번에 도서의 내용을 보충, 갱신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된 도서는 북한의 48개 기업체와 그 단위들에서 생산하고 있는 특산품들과 식료품, 건강식품, 경공업제품, 전자제품, 마감건재, 금속재료 등 각종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조선상품이 특산품인 개성고려인삼제품과 비단제품들을 생산하는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 조선비단무역회사, 금당-2주사약과 혈궁불로정을 비롯한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부강제약회사, ‘대하’ 식품들을 만드는 운하대성무역회사 등 제품들과 기업체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에는 또 세계 여러 나라 및 지역들에 주재하고 있는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사무소들의 전화번호와 팩스번호, 전자우편주소가 밝혀져 있다고 한다.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북한의 대외경제정책과 무역관련법규범, 다른 나라들과 맺은 쌍무적 및 다무적인 조약과 협정 그리고 국제무역관례에 준해 무역촉진활동을 진행하는 비정부기구이라고 아리랑메아리는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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