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외국어대학이 교육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5월 30일 보도했다.

평양외국어대학이 외국어번역 및 통역 교육와 외국어독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가상정황 모의학습지원체계(시스템), 영어과외 도서학습지원 프로그램, 영어낭독평가체계 등 수십 개의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대학이 212개의 회화 장면과 240여개의 동화상들, 발음설명창, 억양학습창, 새 단어 및 어휘학습창, 교수영어녹음자료를 갖춘 소학교(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용 전자영어교과서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대학에서는 종전의 프로그램 개발 실태와 교원들의 개발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에 기초해 교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서 반복성을 없애고 실리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발방향을 정확히 명시해주기 위한 프로그램 설계 방안 심의체계를 새롭게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민족어학부의 교원들은 체코어, 폴란드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을 비롯한 15개의 유럽어와 아시아어들의 전자사전을 집필,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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