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북한 북한 명승지 기초조사를 진행한다. 남북 문화재 관련 협력을 위한 사전 조사 성격이다.

6월 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북한 명승지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문화재청은 북한과의 문화교류 확대에 대비해 북한 명승지에 대한 기초자료(지정내용, 보존방식)를 확보하고 관련 연구자들의 정책제언 등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북한의 명승지 지정현황과 보존관리체계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북한 내 현지 조사에 어려운 만큼 기존 현지조사 사례 및 다양한 간접자료를 취합해 전문가 검증 등 교차 확인할 계획이다.

또 북한 명슴지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 집중회의(라운드테이블)를 개최해 자료를 추가하고 명승 자원을 통한 남북 문화교류 방안도 수렴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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