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NK경제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2020년 하반기 네이버, 다음(카카오) 검색 제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합니다.

검색 제휴 내용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이와 관련된 공신력 있는 자료나 정보가 적고 그로 인해 NK경제 공지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밝힌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립니다] 포털 제휴 신청과 관련해

앞서 NK경제는 포털 검색 제휴 상황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 2회 제휴 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는 규정이 바뀌어서 1회만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직전 신청했던 매체는 신청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 신청 후 탈락한 매체는 2020년 하반기에 신청을 못하는 것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신청을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가 인정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NK경제의 경우 신청을 했는데 네이버에서는 2019년 하반기에 신청했다는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카카오에서는 신청을 받아서 관련 서류 작성을 요청했습니다.

신청을 접수하면 네이버, 카카오 담당자가 이메일로 기사 목록을 작성해서 보내라고 요청합니다.

목록은 기사링크, 기사 제목, 기자명, 기사작성시간, 키테고리 분류로 나뉩니다. 요구하는 기간의 전체 목록을 제출해야 하고 그중 취재기자 목록을 따로 제출해야 합니다.

수년 전에는 1개월치 기사 목록을 요청했고 2019년에는 3개월치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2020년 하반기에는 1년 즉 12개월치를 요구했습니다.

NK경제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2개월치 전체 기사 1447건와 2019년 11월, 2020년 3월, 2020년 6월 3개월 기사 중 자체 기사 254건 목록을 제출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는 특정 엑셀 파일을 보내서 거기에 내용을 채울 것을 요구합니다. 언론사가 임의로 텍스트나 워드, 엑셀로 만들어 보낼 수 없습니다.

때문에 수작업으로 목록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십시오.
 

1건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에는 1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런데 1700건을 작성하면 산술적으로 1700분이 필요합니다. 1700분은 28시간입니다.

28시간을 계속 목록만 만들 수 없고 휴식도 해야합니다.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NK경제는 지난주 이렇게 작성한 목록을 카카오에 제출했습니다.

카카오는 목록을 접수한 수 심사를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내부 논의 결과 2019년 하반기에 신청한 NK경제가 2020년 하반기에 신청하는 것을 거부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논의한 것인지 네이버와 논의했는지 누군가의 투고에 따라 결정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카카오는 거부 이유가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이번 1번 하반기에만 제휴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결국 네이버, 카카오가 모두 NK경제 제휴 신청을 거절한 것입니다. 앞서 공지에서 밝힌 바와 같이 NK경제는 지역 중소 IT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의 행태에 왈가불가할 생각이 없습니다.

NK경제가 운영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라지기를 바라는 곳들이 한 두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NK경제가 이같은 내용을 밝히는 이유는 앞으로 포털 제휴를 준비하는 언론인, 언론사들이 NK경제의 경험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기사목록 작성과 관련해 미리 준비를 하면 좋겠지만 네이버, 카카오가 어떤 기간의 자료를 요청할지 모르고 다른 종류의 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용을 보신다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K경제의 실패를 교훈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랄 뿐입니다.

NK경제 구성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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