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 한국주니퍼네트웍스(지사장 채기병)는 중앙그룹(사장 홍정도)에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이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업무 및 방송 서비스를 더욱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미래지향적인 운영 효율성을 확보해 향후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중앙그룹은 2013년 완공된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과 지난해 말에 건축된 JTBC빌딩으로 JTBC, 중앙일보 모든 임직원 입주를 계획하면서 각 건물을 통합해 아우를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도입을 구상했다. 세부적으로는 무선 중심의 빠르고 끊김 없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건물을 단일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중앙그룹은 지난해 주니퍼의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을 JTBC빌딩에 도입했고 올해 중앙일보 빌딩 구축 프로젝트와 두 건물의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중앙그룹에 도입된 장비는 JTBC빌딩에 주니퍼의 EX9200 백본 스위치 2대와 EX3400 액세스 스위치 45대, UTP 스위치, PoE 스위치를 비롯해 주니퍼 AP41 112대, 중앙일보 빌딩에 주니퍼의 EX9200 백본 스위치 2대와 EX3400 액세스 스위치 49대, UTP 스위치, PoE 스위치를 비롯해 주니퍼 AP43 170대 등이다.

주니퍼는 이번 중앙그룹에 미스트 인공지능(AI) 기반의 주니퍼 AP가 전사적으로 도입됐다고 소개했다. 중앙그룹에 구축된 미스트 AI 기반의 주니퍼 AP에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Wi-Fi) 6가 탑재돼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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