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개발 및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SECaaS(Security as a Service)는 인터넷을 통해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모델이다. KISA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9일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 보안사고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SECaaS 시장 활성화 및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개발과 개선 분야로 구분하여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매칭 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1억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개발 분야는 제품 형태로 제공되던 보안 기능을 SECaaS 형태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 개선 분야는 상용화된 SECaaS를 제공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업 설명회는 당일 14시 카카오TV  등에서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성 KISA 보안인증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SECaaS 요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신뢰성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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