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엔쓰리엔클라우드(대표 이규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혁신에 도전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활용 및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총 560억원 규모 사업비로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3억원, 중소기업은 20%, 중견기업은 30%의 자기부담금이 책정된다. 수요기업에게는 AI 솔루션을 최소한의 투자로 적용할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첫 사업 이후 여러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 도출과 사업계획서 준비에 에로사항이 많았던 바, 엔쓰리엔클라우드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수요기업으로 참여를 원할 시 엔쓰리엔클라우드와 사업 참여를 협의하고 3월 2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엔쓰리엔클라우드는 누구나 쉽게 AI 개발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치타(CHEETAH)’ 플랫폼을 제공한다. 치타는 AI 모델을 만들고 바로 응용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요기업들은 치타를 활용해 자사에서 만든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로 배포할 수 있다.

이규정 엔쓰리엔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엔쓰리엔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노하우를 보다 많은 기업에게 제공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동반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