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남북 경공업 협력방안을 연구한다.

2월 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오는 9월까지 '남북 경공업 협력방안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협회는 남북관계 진전 시 남북 협력사업 조기 성과 도출을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경공업 산업협력이 남북 교류협력 초기 단계에서 북한 노동력을 활용해 단기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이며 인프라 건설, 지하자원 개발 대비 적은 투자비용으로 협력사업 성과 도출 및 남북 간 조기 신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협회는 남북 경공업 협력을 통해 국내 경공업 산업 활성화도 모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진출한 국내 경공업 기업의 유턴 및 남북 협력을 통한 제3국으로부터의 경공업 제품 수입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협회는 이번 연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협회를 내방하는 사람들에게만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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