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2월 올해 처음으로 모범기술혁신단위들이 배출됐다고 3월 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에 종합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쟁취한 단위들이 9개의 3중모범기술혁신단위와 34개의 2중모범기술혁신단위를 포함해 모두 91개 단위라고 설명했다.

3중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받은 곳은 만경대닭공장, 만경대봉화피복공장, 모란봉구역연료사업소, 평양승용차사업소, 창성식료공장, 원산어린이식료공장, 평천고려약공장과 성간군식료공장 등이다.

또 평양화력발전소 자력갱생직장, 중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 중구주택건설사업소 공무동력직장, 평양건설기계공장 승강기설치분사업소, 미림블로크공장 제2직장, 평양담배종이공장을 비롯하여 전력공업성, 수도건설위원회, 경공업성 등 14개 단위와 도(직할시)의 20개 단위가 2중모범기술혁신단위로 선정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3중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얻은 만경대닭공장에서 책임일꾼들부터 사색하고 노력하는 과정에 많은 기술혁신안들을 창안, 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결과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생산과 경영활동의 정보화를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만경대봉화피복공장은 여러 건의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여 생산 현장들에 실시간 감시체계와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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