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버 가상화 및 네트워크 전문기업 상포테크놀로지(SANGFOR)는 인텔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솔루션 ‘상포 EDS’ 고성능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포 EDS(Enterprise Distributed File Storage)는 지난 7개월 동안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기술과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하는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인텔은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상포테크놀로지는 리소스 소비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아키텍처를 적용시켰다. 데이터센터 구축 요구 조건에 맞게 설계됐다.

상포테크놀로지는 고객들이 상포 EDS 도입으로 기존 데이터센터의 단점인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확장의 어려움, 짧은 라이프사이클,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데이터 사일로의 낮은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포 EDS는 케세이페시픽항공, 홍콩자치정부, 홍콩국제공항, 도시바, 폭스콘, 이탈리아 중앙경찰청, 유니온페이,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에 도입됐다.

앞으로도 인텔과 상포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와 고성능 아키텍처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데이터 처리 및 스토리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내년에 분산형 올플래시(All-Flash) 메모리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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