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인증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7일 로동신문은 “생산공정과 제품의 질적 지표가 요구 기준에 도달했음을 인정하고 증명해 주는 품질인증사업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품질제고사업을 적극 추동하는 작용을 한다”며 “품질감독국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 현재까지 수십 개의 생산공정들에서 품질관리체계인증, GMP인증, 식품안전관리체계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품질인증의 요구와 기준에 대해 경제 모든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잘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품질 제고가 나라를 위한 사업인 동시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품질인증사업의 요구와 기준, 인증을 받는 것이 자기 단위 발전에 어떻게 유익한가에 대해 깊은 이해하게 될 때 뚜렷한 성과가 이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품질인증사업을 대중의 것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이 사업의 특성에 맞으면서도 품질 제고에 대한 경제 각 단위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관심과 열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방안으로 품질인증 정기심사를 언급했다. 품질인증이 한번 받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인증을 받은 생산공정이나 제품에 대해서는 그 품질지표를 계속 유지하고있는지 품질감독기관이 정기적으로 심사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품질감독부문 일꾼들이 현실적 요구에 맞게 품질인증사업을 개선해나갈 때 기업체들의 생산과 경영활동이 보다 높은 과학적 토대 위에 올라서고 명제품, 명상품들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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