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Secretary Kim Jong-un: “Young people should do their best to seize cutting-edge science and technology”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가 청년동맹 제10차 대회에서 청년들이 과학기술 행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들이 과학기술 인재로 자라나고 첨단과학기술을 익히기 위해 전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 로동신문은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0차 대회가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4월 29일 폐막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대회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라’라는 제목의 서한을 북한 청년들에게 보냈다고 한다.

서한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요구하는 오늘의 벅찬 시대는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고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을 지닌 청년들의 활동무대이다”라며 “청년동맹조직들은 청년과학기술행군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직, 진행해 청년들 사이에서 새 기술과 발명, 창의 고안이 쏟아져 나오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과학과 기술로 선도하는 실력가, 유망한 인재들이 자라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학전선의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도가 청년 세대의 두뇌와 과학기술 수준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세계와 경쟁하는 담대한 배짱과 포부로 전공 분야의 첨단과학기술을 장악하기 위해 전심, 전력하도록 힘 있게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또 서한에서 청년들이 새 것에 민감하고 감수성이 빠른 만큼 출판보도물과 다매체편집물 등 여러 교양수단과 함께 발전된 정보기술수단들을 청년교양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총비서는 반사회주의 대책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식 사회주의의 본태를 흐리게 하는 위험한 독소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전 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행위를 쓸어버리기 위한 일대 소탕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투쟁은 청년들의 순결과 미래를 지키고 훌륭한 사회주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또 하나의 계급투쟁, 애국투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청년들 사이에 악성 종양과도 같은 반동적 사상문화의 해독성과 후과를 명백히 인식시켜 그와의 투쟁을 청년들 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며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행위들을 조장하거나 청년들의 건전한 정신을 좀먹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청년동맹이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행위와의 투쟁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대결전이라는 각오를 가지고 수백만 청년들을 총궐기 시켜 부정의 싹, 불순의 독초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개칭하기로 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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