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PIM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PIM 반도체용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와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와 기능을 하나의 칩 안에 구성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다. 티맥스는 개발자가 PIM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국책 과제는 PIM 구조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설계, PIM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초병렬 연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기법 개발 등이 연구개발 요소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4년 간 글로벌 기업과 겨루며 시장을 주도하면서 차별화된 미들웨어 제품과 기술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프레임(ProFrame)’,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 등을 통해 금융 및 통신 등 다양한 업계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1등 국가인 한국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PIM 반도체뿐 아니라 강력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며 “PIM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AI 반도체용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선도 기업이 돼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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