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한겨레신문을 인용해 최근 남한에서 북한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정리한 ‘북조선실록’이 출판됐다고 5월 19일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총 100권으로 된 실록이 1945년부터 1954년 9월 23일까지 6.25전쟁 시기를 제외한 시기를 포괄하고 있으며 매 권이 평균 800페이지로 총 8만페이지 이상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실록이 북한의 정기간행물들과 외신자료들을 수집, 번역해 정리했으며 이외에도 남한 언론에 실린 북한과 관련한 자료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김광운 석좌교수가 실록의 자료수집과 선별, 편집 등을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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