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을 적용한 PC방 로봇의 모습  출처: 클로봇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기반으로 설계된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을 공식 출시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클로봇은 카멜레온을 통해 모빌리티 로봇에서 산업용 장비까지 다양한 기기에 적용이 가능해 쉽고 빠르게 주행 성능이 보장된 자율주행 로봇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봇은 지난해부터 물류기업 산업용 로봇, PC방 서빙로봇, 병원 의료보조 서비스로봇 등에 카멜레온을 시범 적용해 기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사용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GUI를 개발했다.

카멜레온은 좁은 통로나 예측이 어려운 장애물이 존재하는 환경인 병원, PC방 등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 고도화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과 고정밀 위치 추정 기술(SLAM)을 적용했다. 또 범용 솔루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토콜과 센서융합, 로봇 운영 체제(ROS) 연동 등을 지원한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카멜레온은 국내 B2B 로봇 비즈니스 분야를 선도해 온 클로봇이 4년간 50여곳의 고객사에 로봇을 구현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이라며 “실내 자율주행 로봇에서 주행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봇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을 통해 ‘카멜레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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