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모든 농사를 철두철미하게 과학농사로 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에서는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을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중대사로 내세웠다”며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 먹는 문제, 식량 문제를 풀자면 농업부문에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5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쌀이 곧 사회주의이고 알곡증산이 혁명의 힘찬 전진”이라며 “현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 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해 담보된다. 아무리 목표를 높이 세우고 땀을 쏟아 부어도 과학적 방법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농업부문에서 홍수, 태풍 등 재해성기후의 영향이 있었지만 영농 공정을 과학적으로 추진한 곳들에서는 다수확을 일궈냈다고 주장했다. 과학농사를 지어야 하늘이 변덕을 부려도 알곡 증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올해도 가뭄과 고온, 홍수,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맞는 과학기술적 대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농사로 풍년을 마련하는 것이 단순히 농업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며 과학농사에 대한 태도는 당 정책에 대한 관점과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농업부문의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모든 농사를 철두철미 과학농사로 일관시켜 나감으로써 새로운 5개년 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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