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올해의 과업들 가운데 핵심사항은 과학기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것”이라고 6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5개년 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려는 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과학기술을 중시하지 않고서는 인민생활을 향상 시킬 수 없으며 문명 부강한 사회주의강국을 세우려는 이상과 꿈을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믿을 것은 과학기술력이며 살아나갈 유일한 출로가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며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다. 우리의 주체적 힘, 내적동력을 급격히 증대시키며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자면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경제를 정비 보강하고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기초를 공고히 하기 위해 원료와 연료, 설비와 자재와 같은 물질적 조건보장 문제가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도가 바로 과학기술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것이 어려운 속에서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비상한 성장속도를 이룩하기 위해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키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 담당자가 과학기술인재라며 과학의 미래, 국력경쟁에서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은 과학기술인재를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능력을 어떻게 발양시키는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북한에 당의 과학기술정책이 있고 수십 년 간 육성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주체과학 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겠다는 각오, 나라의 존엄을 걸고 세계와 겨루겠다는 배짱을 지니고 탐구전, 창조전을 일으킬 때 과학기술력이 증대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이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올해 과업의 핵심사항으로 내세운 당의 뜻과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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