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사설을 통해 최근 열린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그 일환으로 선진과학기술로 올해의 총진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로동신문은 “3차 전원회의에서는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의 절실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 대책을 수립하며 조성된 정세에 맞게 국가적인 중대 사업들을 강력하고 정확히 추진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 결정됐다”고 6월 21일 보도했다.

우선 로동신문은 전원회의 기본사상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분발 분투해 올해의 전투 목표들을 완수하고 인민들에게 더 좋고 안정된 생활 조건을 마련해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사의 투쟁을 벌려 올해에 기어이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상반기에 이룩한 성과가 크지만 올해 전투계획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당이 전체 인민의 앙양된 투쟁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의 정책적 과업들을 무조건 완수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려는 취지로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하반기에 수행해야 할 과업과 방도들을 명확히 제시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현재 가장 중대한 과업이 농사를 잘 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극심해지고 있는 재해성 이상 기후의 영향을 이겨내는 것을 올해 관건적 문제로 내세우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로동신문은 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해 올해의 총진군을 힘 있게 다그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이 인민경제발전의 강력한 추진력라며 난관이 중첩될수록 과학기술이 등불이 돼 앞길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야 올해 총진군의 승리가 담보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그 어떤 우연이나 요행수를 바랄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믿고 그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 나가야 한다”며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인재들을 중히 내세우고 그들의 역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 정신을 지니고 올해 인민경제계획 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최대의 분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연구 사업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해야 한다며 경제 모든 부문에서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진행해 가치 있는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고 생산실천에 적극 도입하는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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