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일본 플랫폼에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를 연동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페이페이는 2018년 ‘소프트뱅크 그룹’과 그룹 내 계열사인 ‘소프트뱅크’, ‘야후’ 등 3사가 합작해 만든 결제 서비스다.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온라인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간편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일본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MMD연구소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현지 QR코드 결제 시장 점유율 1위(48.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페이페이의 이용자 수는 4000만명을 넘겼다. 이는 일본 전체 인구 수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기준으로 결제 건수는 약 20억 3000만회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일본 온라인 사업자들이 QR결제, 편의점결제 등 현지 환경에 맞는 더욱 폭넓은 결제수단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확장을 돕기 위해 플랫폼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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