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기업 에이프리카(대표 이규정)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도약패키지 특화프로그램 ‘AI 스케일업 컨버팅(Scale up Converting) 사업’에서 브이픽스메디칼의 암세포 진단 AI 파일럿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으로 경기 및 판교 지역의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CT 분야의 혁신벤처를 발굴해 다양한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Scale up)에 힘쓰고 있다.

AI 스케일업 컨버팅 사업은 인공지능 전문가가 스타트업으로 하여금 AI 응용분야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지도하고, AI 파일럿을 함께 수행해 단기간에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이프리카는 지난해 창업진흥원 ‘2020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인 ‘AI 스케일업 컨버팅 사업’에서 컨설팅 및 운영자로 선정됐다. 1차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타당성 분석과 인공지능 컨설팅을 진행한 뒤, 최종 선발된 2개 기업과 함께 AI 파일럿을 수행 완료했다.

파일럿 대상기업 중 ‘브이픽스메디칼’은 실시간 디지털 조직 생검을 위한 초소형 공초점 형광현미경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주철휘 에이프리카 CAO(AI 연구소장)는 “일반적으로 바이오 분야의 AI 개발에 걸리는 기간은 최소 3년 이상이며,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며 “이번 AI 파일럿을 통해 인공지능 개발 초기의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고 진단보조 AI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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