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남한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을 소개했다. 북한은 남한 여당이 국민들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 통일의메아리는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등 남한 언론들이 정치권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분석 평가하고 있다”고 7월 2일 소개했다.

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을 지적한 것이다. 북한은 야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세대교체 바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오히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한 언론을 인용해 통일의메아리는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이 안고 있는 의미가 크다며 비효률적인 정치에 대한 심판기운, 기득권을 추구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증대, 젊은 층을 외면하는 기형적인 사회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요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에 따른 정치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대교체 바람이 2030세대에 한정된 소수의 희망이 아니라 전반적인 민심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남한 여당을 비롯한 다른 모든 정당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민심에 따라서지 못하면 그 어느 정치세력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남한 언론을 인용해서 세대교체 바람을 소개했다. 하지만 세대교체에 대해 많은 보도들 중 긍정적인 보도를 골았으며 그중에서도 여당이 세대교체를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문장을 인용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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