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자들의 애국심을 강조했다. 과학자들이 애국과학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자들의 역할이 비상히 증대되고 있다”며 “애국과학자, 바로 이것이 과학자들이 지녀야 할 참된 모습이 돼야 한다”고 7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현지 지도를 하면서 한 연구기관을 방문해 애국과학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애국과학자가 결코 비상한 두뇌와 높은 실력에 의해서만 받을 수 있는 평가가 아니라며 과학에 대한 성실성이나 학문에 대한 애착만으로 쟁취할 수 있는 명예는 더욱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자기가 맡은 연구 과제가 북한의 번영과 발전의 디딤돌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탐구의 눈길을 웃으며 걷는 양심의 인간, 그 길이 곧 조국과 인민을 위하고 김정은 총비서에게 충성을 다하는 길이라는 인생관을 지니고 모든 시련과 난관을 뚫고 나가는 의지의 인간만이 받을 수 있는 칭호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자들이 한 몸을 촛불처럼 태워서라도 올해 맡겨진 연구 과제를 반드시 수행하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과학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과학자들이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타는 사랑의 감정을 지니고 당 정책 관철을 위해 백배로 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