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화상회의체계로 전국전력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생산토대의 정비보강과 발전소 운영 최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기술발표회는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합리적인 과학기술방안들을 서로 교류하고 널리 보급 일반화해 경제의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 흑색금속연구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소를 비롯한 10여개 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관계자 등이 참여해 60여건의 과학기술성과들이 발표했다고 한다.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는 화력터빈날개용강재 문제를 해결해 전력생산에 도입함으로써 많은 자금을 절약하고 화력발전 설비들의 정비 보강과 전력 증산에 이바지했다고 한다.

또 전력공업성 전력공업연구소에서 내놓은 플라즈마착화기술은 종전의 전통적인 착화방법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연료의 연소조건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생산과정에 나오는 페기물로 터빈과 변압기용 기름의 재생이용률을 80%이상 보장해 경영활동과 생산 활성화를 적극 추동하고 있는 평양화력발전소의 성과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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