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제적인 과학기술경쟁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4호에 ‘국제적인 과학기술경쟁에 대한 일반적 이해’라는 글으 수록됐다.

글은 “국제적인 과학기술경쟁은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 되고 있는 지식경제시대에 세계적 범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의 새로운 형태 중 하나”라며 “국제적인 과학기술경쟁은 전례 없는 높은 수준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의해 경제와 사회발전의 모든 영역에서 커다란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지식경제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고 있는 경쟁의 새로운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적인 과학기술경쟁이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경쟁에 대한 이해를 올바로 가지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경제연구는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국제적 과학기술경쟁이 국가들 사이에 더 많은 인재를 쟁탈하기 위한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인재문제가 단순히 결제발전이나 물질적 부의 성장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국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연구는 오늘날 정보(IT)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인재 가운데서도 정보기술을 소유하고 그에 정통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연구는 국제 과학기술경쟁이 첨단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이 분야에서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라고 소개했다.

경제연구는 지식경제시대에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생물공학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이 과학기술영역에서 핵심적 위치에 높이고 그에 기초해 과학기술의 전반적 체계가 이뤄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체계가 그 핵심 기초기술에 기초해 편성되는 만큼 그것을 틀어쥐면 해당 시기 과학기술 전반을 손쉽게 틀어쥘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연구는 첨단과학기술을 틀어쥐어야 응용기술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시대의 추세에 맞게 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경제구조도 개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경제 전반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담보라는 것이다.

경제연구는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치열하게 벌어지는 국제적인 과학기술경쟁에 대해 잘 알고 당의 과학기술중시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국가의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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