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월 28일 철원군 노동당사 특설무대에서 ‘선(線)을 넘는 음악축제! 2021 통일로가요’ 결선 공연을 개최된다. 이번 가요제는 통일 시대의 주역인 2030 세대들에게 음악을 통하여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2021 통일로가요’는 통일부와 강원도 및 철원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민국 국민인 창작 음악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84개 조보다 37% 증가한 115개 조가 참가 신청을 했고, 1차 동영상 예심 및 2차 실연 평가를 진행해 결선에 진출할 12개 조를  선정했다. 결선 진출 조에는 레이지본, 임주리 등 기성 가수들도 포함됐으며 공동 주최 기관인 강원도 출신 창작 음악인도 선정됐다.
결선 경연에서는 대상(통일부장관상 1개조, 1500만원),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 1개조, 1000만 원), 우수상(강원도지사상, 철원군수상 각 1개조, 각 700만원), 장려상(통일부장관상, 강원도지사상, 철원군수상 각 1개조, 각 500만원) 등 7개조를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윤일상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조들의 가창력, 작사·작곡 실력이 예전 대회보다 월등히 향상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만한 음악 경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선 무대에서는 박기영, 나태주, 백지영 등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결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온라인 생중계)과 대면(소규모 현장 참여)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역 설비를 구비하고 참여자 사전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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