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체육의 과학화가 당의 뜻이며 체육과학기술의 발전이 곧 체육발전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체육의 과학화를 실현하는 것이 당 체육정책에서 중요한 내용”이라며 “체육의 과학화는 체육을 하루빨리 높은 수준에 올려 세우기 위한 중요한 담보”라고 11월 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체육운동 과정에는 여러 생리적, 운동역학적 법칙 등이 작용하게 된다며 이런 체육운동의 원리와 법칙들을 밝히는 것이 체육과학이며 체육운동의 이치에 맞는 합리적인 동작수행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선수의 유기체에 체현시키는 것이 체육기술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이런 의미에서 체육과학기술의 발전이 곧 체육발전이라며 정보기술과 첨단과학기술의 성과가 도입돼 체육기술이 비상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는 체육과학을 하루빨리 높은 수준에 올려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북한의 체육과학이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 비해볼 때 응당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그것은 일부 체육부문 일꾼들이 체육과학기술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체육과학기술을 소홀히 한다면 체육을 높은 수준에 끌어 올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체육부문 지도일군들과 과학자, 감독, 선수들은 체육을 과학화하지 않고서는 시대의 발전에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체육을 과학화할 것에 대한 당의 의도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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