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

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NK경제 이사회 개최 소식을 알리고자 합니다.

 

NK경제가 이사회 소집(개최) 공고

1. 일 시: 2021년 11월 30일 오후 5시

2. 장 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35길 NK경제 회의실

3. 안 건:

가. 포털 검색 제휴 실패에 따른 대표이사 책임 및 거취에 관한 건 

나. NK경제 기존 협력 사업 재검토 및 2022년도 협력 방안에 관한 건

다. NK경제 홈페이지 개편에 관한 건 

4. 참석대상: 이사회 구성원

NK미디어그룹(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

 

이번에 이사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2018년 6월 창간 후 지금까지 NK경제의 여정을 돌아보고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사회에서는 첫 번째로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사이트 검색 제휴의 연속 실패와 관련해 대표이사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거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NK경제는 2019년 11월, 2021년 6월 2차례 포털 제휴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습니다.

모든 결과에는 그 이유가 무엇이든 책임이 따릅니다. 

중국 촉나라 제갈공명은 1차 북벌에 실패한 후 스스로 죄를 청하며 승상에서 물러났습니다.

1차 북벌이 실패한 이유는 마속의 실책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촉나라와 위나라의 국력의 격차가 너무 컷기 때문입니다. 촉나라가 위나라를 상대로 북벌에 나선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실패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갈공명은 실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자신의 지위를 우장군으로 낮춘 후 승상 대리로써 2차 북벌을 준비했습니다. 제갈공명이 계속 북벌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렇게 스스로 책임지고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거 언론사에 근무하면서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실망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이 성공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면 대표, 간부들, 선배들이 공을 가져가고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일이 실패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후배, 직원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자신만 살고자 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 조직에서 역할을 맡게 되면 의무와 책임이 생깁니다. 성과를 후배들, 조직 구성원들에게 돌려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지고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그런 의무와 책임입니다.

저는 NK경제를 창간할 때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털 제휴 실패는 NK경제 운영과 관련해 중요한 사안 중 하나입니다.

그 모든 책임은 대표이사인 저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저는 제갈공명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 죄를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이사회에서는 NK경제의 기존 협력에 대해서 심사숙고할 예정입니다. 저는 신생 언론사인 NK경제를 믿고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만 협력들이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서 형식적으로 협력을 하는 것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 NK경제 입장에서는 주체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돈도 중요하지만 NK경제의 기사, 콘텐츠를 더 늘리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협력으로 인해서 혹시라도 NK경제의 여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협력의 강약을 조절하거나 협력 중단 또는 재설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NK경제 홈페이지 개편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2018년 6월 창간 후 약 3년5개월 동안 NK경제 홈페이지는 그대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내년 초 개편된 홈페이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겠지요. 

홈페이지를 기존 형식을 그대로 유지할지 또는 전면 개편할지, 부분 개편할지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NK경제는 출범할 때 독자님들께 약속을 했습니다. 폐쇄적인 다른 언론사들과 달리 항상 투명하게 운영하고 주요 내용에 대해서 알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님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 올림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