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석탄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번 발표회는 석탄공업부문에서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과학기술성과들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고 한다. 발표회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성석탄공업대학,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구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등 2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160여건의 논문이 발표됐다.

로동신문은 종합물리탐사 및 시추자료에 의한 심부무연탄층의 수학적 예측 방법과 북한식 경질합금재료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논증한 연구 논문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막장 작업의 기계화 비중과 발파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과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연구 제안들도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발표회 기간 북한 석탄공업의 현 실태와 발전 전망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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