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4월 시작해 내년 4월 끝나는 전국기술혁신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 기념 4.15기술혁신돌격대 전국기술혁신경기가 날이 갈수록 더욱 활기를 띠고 진행되고 있다고 11월 1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전국 각지의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이 올해 경제계획 완수를 위해 진행 중인 1만여건의 기술혁신 과제들을 예정된 기한 전에 앞당겨 수행했으며 수천 건의 기술혁신 과제들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 기관들이 선전선동사업, 기술혁신과제 수행에서 제기되는 원료, 자재를 동원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등 주요 공업 부문의 경기 참가 단위들에서는 당 조직의 지도 아래 4.15기술혁신돌격대 대열을 능력 있는 기술자, 기능공들로 정비 보강하고 기술혁신 목표 수행을 위한 조직 사업을 진행해 생산 토대를 공고히 하는 기술혁신안들을 생산과 경영활동에 적극 받아들였다고 한다.

또 평양화력발전소, 회령시송배전소,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등 전력, 석탄, 기계공업 부문의 경기참가 단위들에서도 일꾼들이 직접 경기진행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 때에 풀어줬으며 총화와 평가 사업을 진행해 참가자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건설건재공업부문, 경공업부문에서도 기술혁신운동을 진행해 시멘트와 마감건재, 건설장비와 기공구 생산을 정상화하고 인민 소비품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기술혁신안들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되게 되는 4.15기술혁신돌격대 전국기술혁신경기가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올해 경제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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