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청년들이 대선 후보들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의메아리는 파이낸셜뉴스, 이데일리 등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남한 청년들 사이에서 대선 후보들에 대한 환멸이 높아가고 있다고 11월 19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대선 후보로 나선 여당후보가 연일 청년층과 소통한다, 면접비 지원을 한다며 청년표심 구애에 나서고 있고 야당후보도 특권과 반칙근절을 외치며 청년층의 요구에 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청년층 끌어안기에 나섰고 전했다. 하지만 청년층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칭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추정된다.

통일의메아리는 두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먼저 청년층을 끌어보려고 말도 안 되는 청년공약들을 내놓아 조롱당하는가 하면 청년들의 눈길을 끌만한 공약 조차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자질부족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층 사이에서 과거와 달리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더욱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통일의메아리는 진심어린 청년문제 해결 보다 권력 장악을 노린 청년 표잡기에만 몰두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환멸을 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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