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농사가 당의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로동신문은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해 담보된다”며 “과학농사는 당이 밝힌 농업발전의 5대 요소 중 하나다. 과학농사에 다수확의 비결이 있다”고 11월 1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농업부문에서는 내해와 폭염, 가뭄을 비롯한 재해성이상 기후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하지만 모든 영농작업을 주체 농법의 요구에 맞게 철저히 과학적으로 진행한 단위들에서는 높고 안전한 소출을 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농사를 해야 하늘이 그 어떤 변덕을 부려도 끄떡없이 알곡증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도 가뭄과 고온, 폭우,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맞는 과학기술적 대책을 미리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현존하는 여러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며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과학농사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농사를 과학적으로 작전하고 시기별 영농공정 수행의 전 과정을 과학농사로 일관시키며 농업과학기술보급사업을 개선해 선진영농방법의 도입이 농업 근로자들 자신의 사활적 요구로, 알곡 증산의 밑천으로 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의 과학농사 방침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다면 어디서나 다수확을 낼 수 있다며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킬 때 내년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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