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강국 건설이 김정은 총비서의 마음속에서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신념이며 의지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가장 중시하는 전략이 과학기술발전이며 그가 직접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월 1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과학기술강국건설의 위대한 기수가 되시여’라는 글이 11월 15일 게재됐다.

글은 “과학기술에 기초해 우주강국, 경제강국으로 솟구쳐 오르고 있는 현실은 김정은 총비서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와 고귀한 헌신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글은 현재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과학기술력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 사회발전의 추동력이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의 위력을 떠나서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생각할 수 없으며 과학기술의 위력을 높이는데 모든 기적과 승리의 비결이 있다고 지적했다.

글은 “김정은 총비서는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상한 통찰력으로 과학전선이야말로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라는 것을 뚜렷이 밝히고 북한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세우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치고 있다”며 “과학기술강국, 이것은 김정은 총비서의 마음속에서 언제 한 번 떠나본 적 없는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며 숭고한 염원이고 포부이다”라고 밝혔다.

김일성종합대학에 ᄄᆞ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과학화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금이 과학기술로 발전하고 과학기술로 살아가는 시대라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세기를 주름잡아 도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글은 김정은 총비서가 국가과학원, 평양생물기술연구원 등 과학연구기지들을 방문해 과학자, 기술자들이 북한의 힘과 기술로 세계를 압도하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과학적 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첨단과학의 요새를 점령해 나가도록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또 당 제7차 대회가 열릴 때 신년사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과학기술의 기관차로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쳐 나가려는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는 것을 내외에 선언했다고 한다.

글은 김 총비서의 뜻에 따라 과학기술발전계획이 북한의 공장, 기업소, 단위들의 사활적인 과제로 됐으며 도처에서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혁명적인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의 지시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운영을 정상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글은 지난 10년이 김정은 총비서의 뜻에 따라 과학기술발전의 새 역사를 펼친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글을 통해 북한이 과학기술을 김정은 총비서의 중요한 업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과학기술강국 건설과 과학기술중시정책 등을 국가적 전략으로 내세우며 전 분야에서 강조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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