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양어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물성 및 식물성 단백먹이원료의 대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양어와 양식을 대대적으로 해서 수산물 생산을 늘리려는 당 정책을 수행하고 양어에서 기본인 먹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관련된 과학기술 성과와 경험들을 소개 선전하고 보급 일반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 원산수산대학, 남포수산대학, 수산연구원, 원산양어사업소, 삼천메기공장, 함흥메기공장 등 30여개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 박사원생, 학생들과 현장 일꾼 등이 참가했다.

발표회에는 단백먹이와 첨가제를 생산해 물고기 먹이 문제를 풀고 과학적인 사양관리체계를 세우며 양어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70여건의 논문이 제출됐다고 한다. 발표회 기간 양어먹이 첨가제의 개발 동향과 물고기를 크고 맛 있게 기르는 방법, 메기 기르기 등에 대한 기술 강의 등이 진행됐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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