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국가통합재해관리정보체계를 연구, 개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이 체계(시스템)는 공간정보기술을 받아들여 자연재해를 받게 될 지역들을 사전에 예측하며 재해 발생 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집단은 세계적인 최신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을 조사한 것에 기초해 북한 기상 및 자연지리적 조건에 맞게 체계를 설계했다.

첨단기술에 의한 망(네트워크) 봉사의 구성방식과 운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국제표준 규격에 맞게 해결해 연구를 앞당길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 연구집단은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기술들을 개발, 완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공간정보기술을 이용해 재해성 기상현상들을 3차원적으로 모형화하고 분석하는 방법이 수립됨으로써 전국적인 범위에서 발생하는 큰물(홍수), 태풍, 가뭄 정형을 실시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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