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업체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공용주택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 개발 실증을 수행했다고 12월 10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기술 개발’ 사업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공동주택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 계획부터 진행 과정 결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관리비 부정을 차단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공동주택의 일반 관리와 설비 관리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책임 추적과 주민참여가 보장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 기술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용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 실증 사업’ 과제를 통해 개발됐으며 솔리데오시스템즈, 이노가드, 광운대학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케이사인은 SH공사 가양8단지 1110세대와 남양주 장현 삼신아파트 835세대를 대상으로 해당 기술 실증을 실시했다. 실증에 참여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관리 운영 서비스 만족도가 ‘우수’ 수준 이상으로 평가됐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앞으로 투명한 공동주택 운영과 관리 문화 정착에 ‘블록체인 기반 공동주택 관리 기술’이 필수”라며 “관리비 절감으로 발생한 이익은 주민 참여 서비스로 직결돼 신뢰할 수 있는 공동 주택 프로세스 조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문 기자 office@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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