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남한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통일의메아리는 12월 10일 “문화일보,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등 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남한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제와 민생악화를 초래한 현 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전문가들이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를 인용해 19살미만 청년들의 일자리는 전년에 비해 3만개나 감소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기업이 파산되거나 사업규모를 줄이면서 사라진 일자리는 무려 263만개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일자리 점유률은 40대가 24.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3.7%, 30대가 21.1%로서 20대, 30대 청년층의 일자리 점유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 및 민간부문 격차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에 상응한 대응책이 시급히 따라서지 못하고 있어 노동계에서는 당국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 당국은 경제와 민생악화를 초래하고 청년층의 취업률을 지지부진하게 만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의 야당이 변화와 혁신을 들먹이고 있지만 그것 역시 기대할 것이 없다며 최저 임금발언과 주52시간 노동 철페와 같은 퇴행적인 노동관을 가지고 있는 야당에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