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길행화학제품생산사업소가 분사식인쇄기용 흑색수성잉크를 개발해 지난 10월 열린 전국나노기술부문 과학기술전시회-2021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2월 17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이 잉크를 이용한 인쇄물의 색도가 안정적이며 선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잉크 개발에서 개발자들이 중시한 것은 입도, 점도, 분산 안정성 보장 문제였다고 한다. 나노기술에 의거해 분산 안정성을 보장했기 때문에 인쇄물 색도와 선명성을 보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조선의오늘은 입도, 점도를 비롯한 잉크의 질적 지표들이 기술적 요구에 도달함으로써 인쇄 시 노즐이 막히는 것과 같은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산원가 역시 수입산 흑색수성잉크의 5분의 1정도이며 이 잉크는 기관, 기업소에서 이용하는 모든 분사식인쇄기들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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