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대선 정국이 아수라장이라며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모두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 헤랄드경제, 뉴시스, 세계일보 등을 인용해 남한 각계가 여야 대선 후보 가족들의 부정부패 의혹이 연속 터져나와 아수라장이 돼 버린 정치판에 대해 신랄히 비난하고 있다고 12월 27일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국민의힘이 여당 소속 대선 후보 이재명의 아들이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걸고 ‘범죄자 집안’이라고 몰아세웠다고 소개했다. 또 여당은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 윤석열 부인의 학력, 경력위조 등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하면서 김건희의 학력위조가 리플리증후군이 아닌가 할 정도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여야 대선 후보의 아들과 부인을 둘러싼 의혹에 여당은 정치공작설을, 야당은 사전각본설을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홍준표 의원이 이번 대선이 부정부패 혐의자들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 역대 최악의 선거라고 맹렬히 비난했다는 소식도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정치가 실종된 초유의 대선, 콩가루대선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0대 대선이 주요 대선 후보들이 모두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전대미문의 범법혐의자 대선이 돼가고 있다며 뽑고 싶은 사람이 없는 선거라고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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